정부가 소비심리를 되살리기 위한 상생소비지원금 신설 소식을 발표하였습니다. 카드 사용액 증가분만큼 캐시백으로 환급해 주는 제도입니다. 5차 재난지원금 제도와는 별도로 전 국민 대상 지급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골목 상권을 살리기 위한 상생 소비지원금 주요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상생 소비지원금이란?
정부가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는 내수 경제 회복을 위하여 카드 사용액 증가분의 일부를 캐시백으로 환급해주는 제도를 마련하였습니다. 즉 쉽게 말하면 소비 증가에 따른 캐시백(환급) 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상생소비 지원금 신설은, 소득 보조가 아니라 소비 보조 방식으로 경제 회복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상생 소비지원금 지급 금액 및 한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상생소비지원금 지급 금액
2021년 2분기 월평균 카드 사용액 대비 8월 이후부터 매월 3% 넘게 증가한 카드 사용액의 10%를 다음 달에 캐시백 해주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2분기 (4월~6월) 월평균 카드 사용액이 100만 원이라고 가정하고 8월에 153만 원을 사용했다면 3%에 해당하는 3만원을 제외한 증가분 50만 원의 10% , 즉 5만 원을 환급해주는 방식입니다. 상생소비 지원금 혜택을 받으려면 2분기 카드 사용액보다 최소 3% 이상의 금액을 소비해야 하며, 3% 초과한 분을 제외한 나머지 증가분의 10%를 다시 돌려 받게 됩니다.
※ 3% 초과 기준을 두는 이유는? 통상적으로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 카드 사용액이 약 2% 후반대 정도로 늘어난다고 합니다. 이에 상생 소비지원금 제도가 아니더라도 평균 2%는 자연적으로 상승한다고 보고, 소비 진작을 위하여 실제 추가 소비로 이어진 부분에 혜택을 주기 위하여 3% 초과 기준을 설정한 것입니다.
상생소비지원금 한도
1인당 한도는 30만 원으로, 매월 최대 10만 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상생 소비 지원금은 8월 사용분부터 3개월간 시행한 후 연장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상생소비지원금 받는 방법
상생 소비 지원금 받는 방법은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등 개인이 보유한 카드로 소비를 하는 것입니다. (법인카드는 제외) 또한 여러 카드사의 통합적인 금액이 아니라 캐시백 받을 수 있는 전담 카드사를 한 곳으로 지정해야 합니다. 하나의 카드사를 지정하고나면 카드사에서 2분기 평균 카드 사용액을 산출하여 8월초까지 개별적으로 공지할 예정입니다. 카드사에서 공지된 금액을 보고 8월에 3% 초과하여 소비를 하면 상생소비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상생 소비지원금은 신설된 제도라서 각 카드사에서도 전산적으로 준비가 필요하여 전체적인 공지는 7월 중 자세히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생소비지원금 제외 대상
상생소비지원금 제도는 코로나19로 피해가 큰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정책이기 때문에 사용처가 제한됩니다. 아래 매장 이용 및 구입 비용은 소비 금액에서 제외됩니다.
□ 제외 대상 :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명품 전문매장, 유흥업소, 자동차 구입비
신용카드 캐시백 정책을 펼치는 이유가 백화점이나 명품처럼 지속적으로 소비가 이루어지는 부분을 살리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자영업자 및 골목상권 등 소비가 위축된 부분을 올려주기 위함이라서 제외 대상을 둔다고 합니다.
상생 소비 지원금의 재원은 2차 추가경정예산에서 약 1조 원 규모로 편성될 예정입니다. 이후 각 신용카드사에서 알림도 오겠지만 미리 알고 준비하셔서 캐시백 제도를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반기에는 상생소비지원금, 5차 재난지원금 등 새로운 소비 촉진 정책이 다양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확정된 내용이 있으면 또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