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연말정산 원스톱 도입 발표 (국세청)

매년 초면 연말정산 서류를 작성하여 회사에 제출하게 됩니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라고 하여 1년간 지출한 금액에 대한 증빙을 클릭 한 번으로 손쉽게 되었습니다만, 거기서 더 간편하게 바뀐다는 소식입니다. 앞으로는 회사에 제출하지 않아도 국세청에서 회사에 개인의 자료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변경될 예정입니다. 국세청에서 발표한 2022년 연말정산 원스톱 도입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연말정산 원스톱

2022년 연말정산 원스톱 알아보기

지난 금요일(8월 13일) 세종시 국세청사에서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가 개최되었습니다. 2021년 하반기 국세행정 운영 방안을 확정하기 위해서였는데요. 그중에서도 2022년 연말정산 원스톱 서비스로 변경된다는 소식이 눈에 띄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연말정산에 필요한 자료를 근로자가 국세청 홈페이지의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메뉴를 통해 내려받은 뒤 회사에 제출하였습니다. '연말정산 원스톱' 시스템이 도입되면 국세청에서 회사에 연말정산 자료를 보내고, 근로자는 이 자료를 확인만 하면 끝나게 됩니다.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

국세청은 신청 회사에 한해 내년 연말정산 시 이 서비스를 우선 도입하고 앞으로 대상을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전 회사에서도 인터넷이나 공인인증서에 익숙하지 않은 근로자의 경우 불편함을 겪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이렇게 되면 회사에서 보여주는 자료만 확인하면 되니까 번거로움이 줄 것으로 기대 됩니다. 또한 기존 5종으로 나뉘어 있던 소득금액 증명 서류도 1종으로 통합됩니다. 원래 소득금액 증명은 종합/근로/연말정산을 한 사업/종교인/연금소득으로 나뉘어 있어 하나씩 발급받아야 했습니다. 이를 소득금액 증명 1종으로 통합하여 간소화합니다. 

 

연말정산 원스톱 절차

개선된 절차를 보면 국세청에서 신청한 회사에 한해 소속 근로자의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를 일괄제공합니다. 회사에서는 이 자료를 근로자에게 보여주고 최종 확인만 받으면 연말정산이 완료됩니다. 근로자는 더 이상 서류를 준비하여 제출하지 않아도 되니 편리해지는 것입니다. 다만 별도로 제출하던 의료비, 기부금, 안경비, 기부금, 월세 영수증 등의 추가 자료가 있다면 직접 준비해 두어야 하긴 합니다. 국세청에서는 기존의 간소화 서비스에서 제공하던 자료를 일괄 제공하는 것이라, 추가적으로 더 연말정산 시 제출할 자료가 있다면 개별적으로 회사에 증명자료를 제출하는 것은 동일합니다. 

 

 

 

앞으로 고령자와 외국인 등은 세무서에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매년 연말정산 시기 때마다 자료를 내려받아 회사에 마감 기한까지 보내고, 회사 내에서도 이 연말정산 자료를 확인해야 하는 데 많은 시간을 소모해야 했습니다. 앞으로는 미리 회사 차원에서 국세청에 신청해두면, 일괄적으로 자료를 받아도 되어 시간을 절약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세무서 창구의 대면 업무를 줄이는 대안으로도 적합합니다. 국세청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홈텍스에 접속해 간소화 자료를 내려받았는데 인터넷 접근 자체를 어려워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았다고 합니다. 다만, 미취학 아동 학원비나 기부금 등 기존에 간소화 서비스 이용 시 취합이 되지 않는 부분은 추가 제출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디지털 세정 전환

 

납세 서비스 고도화에 따른 정책으로 원스톱 방식의 연말정산 서비스 제공은 반가운 소식입니다. 2022년 연말정산이지만 실질적으로 올해의 지출 내역이니 2021년 연말정산이라고 부를 수 있을 듯합니다. 100% 전체적인 도입이 아니라 신청한 회사에 제한되긴 하지만, 회사에서 자료를 넘겨주는 것을 확인만 하게 된다면 확실히 더욱 편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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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국세청에서 발표한 하반기 운영 정책 방안에 연말정산 원스톱 서비스를 알아보았습니다. 국세청에서 자료를 받으려면 회사에서 사전 신청이 필요하므로, 올해 하반기 내에 공지가 내려올 것으로 보입니다. 각 회사의 연말정산 담당자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첫 시도라서 약간의 혼란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더욱 간편하게 끝낼 수 있으니 제대로 자리를 잡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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