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초기 증상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한 생명이 태어나는 순간으로 여자의 몸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극초기라고 할 수 있는 1주 차부터 아기집이 보이는 6주 차까지 어떤 증상들이 나타나서 임신을 알리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임신 초기 증상
임신이라고 느낄 수 있을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약 4주차정도에서입니다. 예민한 사람은 임신 3주 차부터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사람마다 임신 증상이 동일하게 나타나지는 않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초기 증상이 있습니다. 약 4~6주 차 사이에 느끼게 되는 임신 초기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생리가 시작하지 않는다
가장 먼저 알게 되는 신호입니다. 특히 생리 주기 기간이 규칙적일 수록 알아차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스트레스나 주변 환경에 따라 생리가 며칠 늦어지기도 하기 때문에 착각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생리 주기가 수일 이상 지연되었다면 가장 먼저 임신이 아닐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감기에 걸린 느낌이다
임신을 하게 되면 체온이 상승하게 됩니다. 마치 미열이 있는 것처럼 체온이 오르고 감기가 걸린 것처럼 몸이 무거워집니다. 온 몸이 나른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며 머리가 무겁게 느껴집니다. 오한이 오듯 한기를 느끼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몸이 임신에 적응하는 4개월 이후면 사라지게 됩니다. 졸리거나 몸이 무거울 때는 누워서 휴식을 충분히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르고 감기약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유방이 아프다
유선이 발달하고 호르몬의 영향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며 생리 전에 느끼는 유방의 통증과 닮아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옷깃에 스치기만 해도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생리 전 증후군이라고 오해할 수도 있는 임신 초기 증상입니다.
위장 장애
소화가 더디고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자궁이 커지면서 주변에 있는 내장이 눌리게 될 수 있어서 위장 관련 장애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장에 가스가 차기도 하며 변비가 아니라 설사 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황체호르몬(프로게스테론)의 변화로 인해 속이 쓰리거나 아랫배가 살살 아프고 변비 증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압박감과 팽만감이 동반되기도 하는데 너무 달라붙지 않는 편한 옷을 입어야 합니다.
복통
자궁이 아기가 있을 공간을 만들기 위해 커지면서 복통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경련처럼 콕콕 찌르는 통증이 일어나기도 하고 마치 생리통처럼 아랫배가 아프기도 합니다. 사람마다 복통이 느껴지는 강도가 다를 수 있으며 누군가는 착상 통을 느끼기도 합니다. 참고로 착상통의 경우 착상 출혈이 함께 오기도 하는데 생리와는 다르게 갈색혈이며 양이 적은 편이라고 합니다.
우울함 및 심리적 변화
임신 초기에는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가슴이 불안해지고 우울해지는 심리를 겪기 쉽습니다. 아이가 정상적으로 잘 자라고 있는지, 혹시 이 통증이 유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닌지 지나친 걱정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어나서 눈을 뜨자마자 불안감을 느낀다거나 아무 일 없이도 기분이 가라앉는 변화를 겪을 수 있습니다. 남편이 곁에서 많이 도와주면서 최대한 감사하고 편안한 마음을 먹으려고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변이 잦아진다
임신을 하게 되면 주차가 늘어날수록 소변을 자주 보게 됩니다.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해서 몸이 그렇게 시키는 것일 수도 있고, 자궁이 자라면서 방광에 압력을 가하는 것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방광의 점막이 예민해지는 것 또한 원인입니다. 임신 초기 증상 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임신 말기의 증상이기도 합니다. 번거롭지만 최대한 참지 말고 바로 다녀오는 것이 좋으며 방광염이 일어나기 쉬우니 조심해야 합니다.
질 분비물이 많아진다
임신 초기 증상 중 질 분비물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투명하거나 우윳빛 분비물이 많아지게 되는 데 이는 당연한 증상이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소위 냉이라고 하는 양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위생관리를 잘하여 질염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가렵지 않으면 괜찮지만 가려움 및 통증이 있다면 질염일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질염은 자연적으로 회복되기도 하지만 임신 중에는 세균이 태아에게도 좋지 않을 수 있으니 병원에 가서 상담 및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임신 주차별 초기 증상 (1주차~6주차)
임신 초기 증상 주차 별로 짚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임신주수계산은 마지막 생리 시작일을 기점으로 합니다.
임신 1주차 ~ 2주차
마지막 생리 시작일에서 1주~2주가 지난 시점입니다. 1주일은 생리가 끝난 직후라서 아직 임신을 하지 않은 상태지만 주수 계산법으로는 1주 차라고 봅니다. 생리가 끝나자마자 몸은 배란을 다시 준비하기 시작합니다. 배란일까지 난자가 자라면서 성숙하게 되는데 이즈음이 2주 차입니다. 임신 2주차 증상은 배란일을 전후하여 가임기간에 해당합니다.
임신 3주 차
임신 3주 차에서 실제로 난자와 정자가 만나 수정을 하게 됩니다. 생리와 마찬가지로 이 시기에는 몸의 체온이 높아지게 됩니다. 원래는 다시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생리를 시작하지만 임신이 되면 그대로 계속 몸의 체온이 높게 유지됩니다. 요즘 코로나19로 어딜 가나 체온을 재는 곳이 많은데요. 정상을 벗어날 정도의 고온은 아닙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체온보다 조금 더 높게 열이 올라갑니다. 감기 기운이 있는 것처럼 나른한 듯 느껴지기도 합니다. 또한 질 분비물이 늘어나며 착상혈이라고 하는 약간의 출혈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착상혈은 모두가 경험하지는 않습니다.
임신 4주 차
임신 초기 증상이 하나씩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랫배가 아플 수 있으며 변비 증세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가벼운 입덧을 시작하기도 하며 소변이 자주 마렵게 됩니다. 약물을 무심코 복용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임신테스트기를 통해 임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생리일이 다가온 터라 지연되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생리통, 몸의 피로함, 분비물 증가 등이 마치 생리 전 증후군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병원을 가면 피검사를 통해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임신 5주 차
병원에 가면 초음파로 아기집을 확인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비록 초음파로 심장소리를 들을 수는 없지만 태아의 심장은 뛰고 있는 상태입니다. 심장이 완전히 갖추어져 있진 않고 작은 심관이 수축을 하며 혈액을 뿜어냅니다. 피로함이 커지니 충분한 휴식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입덧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이 시기부터 본격적으로 입덧을 시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달라서 자신에게 맞는 입덧 음식이 무엇인지를 찾아야 합니다. 소변이 역시 자주 마렵고 장의 움직임이 둔해져 변비에 걸리기 쉽습니다.
임신 6주 차
임신 6주 차가 되면 자궁이 더 커지게 되면서 위를 누르게 됩니다. 소화가 잘 안되거나 더부룩하며 가슴이 답답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도 항상 몸을 조심해야 하는 시기라고 합니다. 남편 및 주변에서의 도움이 가장 필요하며 무거운 것을 들거나 과한 움직임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양보다는 질을 더 중요시한 식단을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칼슘, 철분, 단백질은 필수로 섭취해야 태아의 성장에 도움을 줍니다.
이상으로 임신 초기 증상 무엇이 있는지 하나씩 알아보았습니다. 호르몬의 변화에 따라 이렇게 다양한 증상들이 있다는 것이 새삼 놀라운 것 같습니다. 아기를 가지고 태어날 때까지 정말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요. 임신 초기 증상 검색해 보면 사람마다 다양한 증상이 있어서 100%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된다라고 볼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대다수의 임신한 여성이 겪은 것을 모아보았으니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