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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원용인CC 노캐디 라운드 후기

서랍이 2021. 3. 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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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원용인cc 동코스는 노캐디 셀프 라운드도 선택할 수가 있습니다. 9홀 단위로 라운드가 가능한 퍼블릭 코스인데요. 지난주 따뜻한 봄날씨를 자랑한 날, 마침 좋은 시간대로 갈 기회가 생겨서 9홀을 즐기고 왔습니다.  국내에서는 흔치 않은 셀프 라운드가 블루원용인cc에서는 어떤 식으로 진행 되는 지 알려드릴게요~!

 

 


1. 블루원용인cc 동코스 이용 가격


블루원용인cc 는 회원제 코스 18홀과 퍼블릭 코스 9홀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퍼블릭 코스는 동코스라고도 하는데 노캐디 셀프 라운드로만 진행 됩니다. 평일에는 2인 예약도 가능한데 매우 높은 확률로 조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럼 가격을 알아보도록 해볼까요? (현재 기준 가격이므로 시즌별 상이할 수 있습니다.)

 


9홀 기준 그린피 : 평일 (70,000) / 주말 (85,000)
9홀 기준 카트피 : 45,000

 


2. 블루원용인cc 동코스 이용 정보


노캐디 라운드지만 클럽하우스에서 정규 코스와 마찬가지로 클럽백을 내려 주십니다. 동코스에 왔다고 굳이 설명을 안하셔도 되요. 클럽백을 내리고 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체크인을 합니다. 당연하지만 차 키는 소지하시고 나중에 골프백을 실기 위해 전면 주차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스타트하우스로 나가면 나의 카트를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바로 카트에 티오프 시간이 써 있기 때문이죠! 셀프 라운드이기 때문에 골프백은 직접 실어주어야 합니다. 참고로 티오프 시간에 가까워지면 골프백도 미리 나와 있습니다.  골프백은 2개씩 벨트로 조일 수가 있는데 카트 이동 중 떨어질 염려가 있으니 최대한 타이트하게 해 줍니다. 

 

짠~! 골프백을 나란히 실은 모습입니다. 저는 셀프 라운드 할 때 자주 쓰는 채는 미리 커버를 벗겨 놓습니다. 커버를 챙길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입니다. (실력이 좋다면 충분한 여유가 있겠지만....저는....)

 

안전을 위하여 셀프 라운드지만 카트는 직접 운전할 수 없습니다. 버튼으로 출발 또는 정지만 할 수 있습니다. 바닥에 이미 유도선이 깔려 있기 때문에 카트가 알아서 길을 찾아 갑니다. 반드시 정지해야 할 때는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자동 정차합니다. 홀을 시작하기 전에 진행 요원이 하나씩 설명해주기 때문에 어렵지는 않습니다.  자, 그러면 1홀부터 9홀까지 전경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동코스 START

 

1번 홀. 파 5

 

일찍 도착해서 원래 티오프 시간보다 더 빨리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화이트 티 기준 약 400m 거리의 파 5홀로 시작합니다. 남편의 모습입니다만 사람보다 홀 전체의 모습을 보시라고 사진을 올려봅니다. ㅎ 이 날 2월이었는데도 날이 너무 좋아서 나중에는 너무 더웠습니다. 

 

2번홀. 파 4

 

화이트 티 기준 약 300m 거리의 홀입니다. 파릇파릇 잔디를 상상해 보면 정말 멋진 풍경입니다. 블루원용인cc 퍼블릭 코스가 인기 있는 이유는 바로 이렇게 정규 코스랑 차이가 없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페어웨이도 매우 널찍하구요. 

 

 

3번홀. 파 3

 

화이트티 기준으로 약 150m 홀 입니다. 그린도 넓고 커서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 홀이었는데요. 사실 초반 홀에는 셀프 라운드에 익숙해지느라 골프에 조금 집중력이 떨어졌던 것 같아요. 서로의 공이 어디 떨어지는 지도 봐주어야 하고, 거리도 직접 체크해서 골프채도 챙겨야 하고, 카트도 잘 따라오나 신경써야 하고. 할 일이 많습니다. ㅎ (흔한 백돌이의 변명)

 

 

4번홀. 파 4

 

약 340m 거리의 파 4 홀입니다. 산에 위치한 골프장이다 보니 오르막과 내리막 경사가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혀 상관 없는 여담이지만 부부나 커플이 함께 할 운동으로 골프는 참 좋은 것 같아요. 저도 사실 골프에 대한 편견(?)이 있었는데 막상 시작해 보니 자연 속에서 힐링 되는 스포츠더라고요. 작은 바람이라면 블루원용인cc 처럼 셀프 라운드 골프장이 많아져서 조금 더 편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5번홀. 파 5

 

핸디캡 1번 홀이며 블루원용인cc 퍼블릭 코스에서 가장 긴 홀이기도 합니다. 화이트 티 기준 약 530m 거리입니다. 내리막이라 앞이 훤히 보이지 않아서 신호등이 설치되어 있더라고요.  빨간 불에는 티샷 금지이고 초록 불이 들어 올 때 티샷을 할 수 있습니다. 

 

 

6번홀. 파 3

 

화이트 티 기준 약 160m 거리의 홀입니다. 레이디티 기준으로는 140m 라서 저는 드라이버를 쳤습니다. 그런데 왠일로 또 잘 맞아서 그린을 넘어 갔어요. 

 

 

7번홀. 파 4

 

화이트 티 기준 약 310m 거리로 중간에 해저드가 있습니다. 이 날 사진 상으로는 따뜻해 보이기만 하는데 저는 너무 더웠습니다. 기모가 들어간 옷이라서 아주 열이 가시질 않더라고요. ㅎ 블루원용인cc 가실 분들은 기온 잘 체크하고 옷차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8번홀. 파 4

 

일명 서비스 홀이라고도 하죠? 화이트 티 기준 310m 거리로 그렇게 어렵지 않은 홀이었습니다. 페어웨이가 너무 넓어서 왠만하면 공이 죽지 않습니다. (다만 카트길과 먼 곳으로 공이 떨어질 경우 걸어야 하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

 

 

9번홀. 파 4

 

퍼블릭 코스의 마지막 홀은 파 4입니다. 만약 18홀을 예약하셨다면 이 코스를 한 번 더 돌게 되지요. 마지막 홀은 내리막 경사의 화이트 티 기준 약 320m 거리입니다. 중간에 힘들다가도 마지막이 되면 꼭 그렇게 공이 잘 맞고 아쉬울 수가 없습니다. 

 

참, 그리고 홀 사이에 그늘집도 있었습니다. 화장실도 갈 수 있고 간단한 주전부리도 구입할 수 있게 해 놓았더라고요. 저는 앞 앞 팀이 느리게 진행해서 대기 시간이 홀마다 있었습니다. 그래도 답답할 정도는 아니었고 오히려 중간에 쉴 수 있는 텀이 있어서 괜찮았어요.

 

카트는 우선 주차장으로 가서 골프백을 내린 후에 반납합니다. 처음에 카트가 있었던 그 곳에 반납하면 된답니다. 참 그리고 경기가 끝나면 스코어 카드를 핸드폰으로 전송해두는 것 잊지 마세요. 직원분이 전송해 주신다고 하셨는데 깜빡하신 것 같아요. 사실 이 날 날씨만 좋고 스코어는 좋지 않았기 때문에 ㅎ 그냥 재밌었던 것으로 기억해 볼까 합니다. 

 

 

코스 내에서는 카트를 직접 운전할 수 없지만 경기가 끝나면 주차장까지는 운전할 수 있게 모드를 바꾸어 줍니다. 골프백을 들고 차까지 직접 가지 않아도 되서 좋더라고요. 노캐디 셀프 라운드로 9홀은 딱 가볍게 치기 좋은 것 같습니다. 만약 18홀을 했다면 조금 힘들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ㅎ 

 

이상, 블루원용인cc 퍼블릭 코스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골프 후기를 블로그에 남기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보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또 올라올 골프장 후기도 기대해 주시면 감사드립니다. ^^ 만약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댓글, 구독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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