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카페 검색하면 엄청 많은 카페들이 나올 정도로 핫한 카페가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커피를 마시면서 일상을 잠시 내려놓을 때 기분, 그 힐링을 기대하면서 카페를 가게 되는데요. 요즘은 관광지를 방문하듯 카페를 가는 듯도 합니다. 관광지처럼 즐길 수 있는 카페도 있고, 쉼을 위한 카페도 있고 다 각자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서, 사실 어떤 것이 더 좋다고는 말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이번에 7박 8일 여행하면서도 1일 1카페 이상을 목표로 실천 했는데요. 그 중에서 제가 이미 포스팅한 명월국민학교, 더클리프를 제외한 3곳을 또 모아서 소개해 드려 보고자 합니다.
1. 인스밀 - 인스타감성 핫한 카페
영업시간 : 10:30 ~ 20:30 (11월~3월 19:30)
연락처 : 010-6844-5661
주차 : 주차장 충분하나 사람이 많이 올 때는 혼잡 가능성 있음
위치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대수로27번길 22
요새 젊은이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가 되고 있는 제주 서귀포 카페 인스밀입니다. 굉장히 이국적이라서 해외에 놀러온 듯한 기분을 주는 곳이었어요. 공간 전체가 감각적이라서 어디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도 포토스팟이 됩니다. 그래서 사진 찍으로 많이 오는 곳인 것처럼 보였습니다. 아쉬운 것은 제가 간 날에는 비가 오락가락 하는 흐린 날이라서 야외에 앉을 수가 없었다는 점입니다.
어쩜 이렇게 예쁘게 꾸며놓으셨을까요? 저 야자수 나무 사이에 앉아서 커피 한 잔 마셔야 인스밀의 찐 매력을 즐길 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디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카페가 아니라서 더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인 것 같기도 합니다.
다만 저는 실내에서만 그 풍경을 즐겨야 했기에 그게 아쉬웠어요. 솔직히 실내는 자리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야외가 훨씬 드넓고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많거든요. 비오는 날 가시면 저처럼 조금 아쉬울 수는 있습니다. 물론 사람이 적어서 한적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좋았습니다. 그리고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비 내리는 풍경을 조용히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좋았네요. 맑은 날에는 사람이 많이 올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워낙 예뻐서 인기가 많을 것 같아요.
음료 가격은 아메리카노 6,000원, 바닐라빈라떼 7,000원 정도였습니다. 제주여행하면서 예쁜 카페 찾으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곳 인스밀. 관광지에 있는 것이 아니라 굉장히 외딴 곳에 홀로 우뚝 있습니다. 하지만 서귀포라서 관광지에서 갈만한 곳이고, 해변가라서 바다 풍경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카페 바로 앞에 이렇게 바다가 있습니다. 산책할 수 있도록 잘 정리된 해변은 아니지만 제주 특유의 현무암이 있는 해변이라 나름의 운치가 있습니다. 이미 소문이 많이 나 있는 터라 피크 시간에 가면 사람들이 많이 모이지 않을까 싶네요. 북적거리지 않을 때 가고 싶으신 분은 저처럼 비오는 날 가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2. 호랑호랑 - 성산일출봉 뷰 카페
영업시간 : 08:00 ~ 23:00
연락처 : 0507-1353-9799
주차 : 주차장 넓어요
위치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일출로 86
성산일출봉을 커피 마시면서 즐겨보고 싶어서 찾아간 곳입니다. 바다, 성산일출봉, 파란하늘 날씨가 다한 곳이었어요. 여기도 실내보다는 실외에서 즐기기 더 좋은 카페입니다. 성산일출봉의 전체 모습도 아주 잘 보여서 포토스팟으로도 좋아요.
제주도카페 호랑호랑은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층은 루프탑이었고 저는 날이 좋아서 야외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2월이었는데도 야외를 즐길 정도니 제주도는 정말 따뜻한 것 같아요. 지금은 유채꽃도 피고 더 따뜻한 날씨로 여행하기 딱 좋을 듯 합니다.
실내에서도 어차피 이렇게 문을 다 개방해두셔서 실외나 다름없었습니다. 여기서 바라보는 풍경이 정말 대박이에요. 카페가 굉장히 특색있다거나 한다기보다 뷰가 특색있고 그 자체만으로 올 가치가 있던 것 같습니다. 성산일출봉 바라보면서 여유를 즐기고 싶으신 분이라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은 더 파릇파릇 예쁜 풍경이겠네요.
한라봉차와 딸기스무디를 마셨는데 음료도 맛있었습니다. 바로 옆에 펜션도 운영하시다 보니까 맥주도 팔고 계셨어요. 운전만 아니면 맥주 한 잔 하기도 좋은 풍경이었는데 말이죠.
카페 정원에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대박이지 않나요? 파도소리를 들으면서 따뜻한 차 마시고 있으려니까 여행 온 기분 물씬 나더라고요. 성산일출봉은 가까이 봐도 멋있지만 전체적인 모습을 멀리서 보는 것도 정말 웅장한 것 같아요. 그야말로 제주도 풍경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제주도카페 호랑호랑입니다.
3. 보래드베이커스 - 여유로운 분위기 카페
영업시간 : 08:00~22:00 (연중무휴)
연락처 : 064-735-1450
주차 : 호텔 서귀피안 주차장 이용 가능
위치 : 제주 서귀포시 보목로64번길 178
보래드베이커스는 호텔 서귀피안 건물 1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서귀피안 카페라고도 불리는 것 같아요. 유러피안처럼 서귀피안이라는 단어를 생각해 내신게 너무 귀여운 것 같아요. 관광하다가 커피 한 잔 하고 싶어서 들렀는데 그 여유로운 분위기에 한껏 취하다 간 제주도카페입니다.
특히 이 곳은 스콘맛집, 케잌맛집으로도 유명한데요. 배불러서 하나씩 다 먹어보지 못한 것이 가장 억울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스콘을 좋아하는데 동네 맛집이면 지갑 많이 털렸을 각입니다. 직접 구워서 주시니까 맛이 있을 수 밖에 없어요.
맥주도 팔고 있었는데 이 호텔 묵으시는 분들은 스콘 안주에 맥주도 즐기실 수 있겠네요. 스맥 정말 부럽네요. 카페가 아주 큰 편은 아닙니다. 작아서 더욱 아늑하게 잘 쉬다 갈 수 있었습니다.
아인슈페너가 특히 맛있었습니다. 제주도카페 인기 있는 곳은 북적거리고 사람들이 많이 오가기도 하는데요. 그 또한 그 북적거리는 여행지만의 매력이 있지만, 이 곳 보래드베이커스는 고요하고 평온한 분위기의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편은 여기 오니까 여행온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그만큼 아주 평화로운 분위기의 카페입니다.
바다가 코앞은 아니지만 멀리 보이는데 그 하나로 휴양지에 온 느낌 제대로 나더라고요. 예정보다 더 많이 머물러 있다 간 카페.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이라 실내가 더 아늑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겠네요. 날이 좋으면 밖에서 햇살을 즐기며 커피 한 잔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제주도카페 제가 직접 가본 3곳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정말 제주도는 카페 여행만 해도 만족스러울 만큼 맛도 있고 분위기도 좋은 곳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또 가고 싶게 만드나 봅니다. 갔다온지 한달 정도 지났는데 또 가고 싶어지니 말이에요. 지금 저 햇살 좋은 곳에 앉아서 커피 한 잔 딱 즐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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