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가볼만한 곳 찾으신다면 주상절리 관광은 꼭 일정에 넣어보세요.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오랜 세월 걸쳐 자연이 만들어 낸 신비로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직접 가서 눈으로 담게 되면 어떻게 이렇게 만들어졌을까? 라는 의문이 반드시 떠오르게 되거든요. 미리 배경지식을 알고 가서 같이 여행 간 분들에게 설명해 드리면 여행이 더욱 풍성해지지 않을까요? 제가 가서 찍어온 사진을 같이 보면서 주상절리 형성과정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주상절리 관광 정보
우선은 주상절리 관광을 위한 위치, 입장료, 영업시간 등의 정보에 대해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제주 중문에 위치하고 있는 주상절리의 공식명칭은 '대포주상절리대' 입니다. 높이가 30~40m, 폭이 약 1km 정도로 우리나라 주상절리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곳이랍니다.
영업시간 : 09:00 ~ 18:00
입장료 : 성인 2,000원 / 어린이, 청소년 1,000원
주차장 : 유료 (소형차 기준 1,000원)
연락처 : 064-738-1521
위치 : 제주도 서귀포시 이어도로 36-30
무인티켓발급기가 있어서 카드 또는 현금으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성인, 청소년, 어린이에 애매한 기준이 있어서 출생연도를 메모해 둔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유아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주차장은 대포주상절리대와 별도 운영되는 것인지 유료로 별도 지불이 필요합니다. 소형차 기준으로 1,000원이었습니다.
주상절리 입장을 하면 이렇게 먼저 공원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주상절리를 따라 산책할 수 있도록 산책로도 잘 정비되어 있었습니다.
주상절리를 가장 잘 보이는 곳으로 가는 입구입니다. 전망대라고 써 있는 화살표를 따라 가시면 됩니다. 사람이 많은 날에는 여기서부터 붐비기도 하더라고요.
제가 간 날은 아침일찍이라 그런지 굉장히 한산해서 좋았습니다. 특히 날이 좋아서 더욱 좋았던 것 같아요. 주상절리 관광을 하러 간 것이지만 바다와 어우러지는 풍경이 좋아서 더욱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는 것이 아니라면 주상절리 관광 자체는 많이 걷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입구에서 들어가면 바로 눈 앞에 펼쳐집니다.
계단으로 내려가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 사진에서 주상절리가 혹시 보이시나요?
아주 선명한 육각형 모양으로 눈 앞에 펼쳐집니다. 파도와 어우러져서 더욱 신비로운 풍경으로 보였던 것 같아요. 이렇게 주상절리 앞에 서면 어떻게 이 모양으로 만들어진 것일까? 자연스럽게 물음표가 떠오릅니다.
인위적으로 깎아서 만든 것이 아니라 자연이 이렇게 만들어졌다는 것이 신기하죠. 마치 사람이 조각칼로 빚어놓은 것처럼 말이죠.
2. 주상절리 뜻, 형성과정
주상절리 뜻? 형성과정은? 당연히 물음표가 떠오르게 됩니다. 주상절리는 육각형 내지 다각형의 기둥 모양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절리는 암석에 생긴 수직, 수평 또는 사선의 갈라진 틈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액체상태인 뜨거운 용암이 고체 암석으로 식으면서 부피가 줄게 되는데 이때 거북이 등 모양처럼 수축하며 갈라진 것이 바로 주상절리입니다. 약 900도에서 만들어지게 되는데 용암이 천천히 식으면서 육각형 모양으로 갈라지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전 뜨거운 용암이 바닷물과 만나 빨리 식으면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급격히 식으면 주상절리가 형성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계단을 쌓은 듯 겹겹이 서 있는 육모꼴의 돌기둥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습니다. 이 주상절리에 파도가 와서 하얗게 부딪히는 풍경이 굉장히 멋있어요. 어떻게 이렇게 선명하게 육각형 모양이 되는지도 참 신기하고요. 용암이 분화구에서 흘러나온 흔적이 남아 있다는 것도 신비롭게 느껴집니다.
주상절리 형성과정은 표지판에도 이렇게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액체가 고체가 되면서 갈라진다는 것인데 아무리 보아도 신기한 자연현상입니다.
예전에는 더 주상절리대가 더 컸는데 해수면 상승에 의한 침식작용으로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합니다.
주상절리 동영상으로도 짧게 찍어서 올려봅니다. 카메라로 담기는 것보다 눈으로 보면 더욱 커다랗고 압도적이랍니다. 시간 여유가 되신다면 주상절리를 따라 걸을 수 있는 산책로도 산책해 보신다면 좋을 것 같아요.
날이 좋은 날이라면 꼭 가볼만한 주상절리. 푸른 바다, 푸른 하늘과 어우러지는 풍경이 정말 멋있습니다. 입장료와 주차료가 있긴 지만 한 번은 들러볼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 아니니까요.
이상으로 주상절리, 정확한 명칭으로 대포주상절리대 관련한 정보를 알려드렸습니다. 제주여행 가시게 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