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 , 제주여행의 필수코스

제주여행하면 갈 곳이 참 많지만 성산일출봉 관광은 빼놓을 수 없는 필수코스가 아닐까 합니다. 특히 제주도여행이 처음이시라면 반드시 들러야 할 곳입니다. 이번에 남편은 30년만에 제주도를 방문하면서 성산일출봉이 이렇게나 멋있는 곳이었냐며 감탄을 하더라고요. 제가 다녀온 사진을 함께 보시면서 성산일출봉 소요시간, 입장료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산일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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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산일출봉 여행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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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성산일출봉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하루 1,200명까지 제한하고 있다고 합니다. (2021.03기준)  오후에 가면 이미 유료 티켓은 마감되는 경우가 흔하다고 합니다. 방문 전에 전화를 통해 확인을 하고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저처럼 무료 탐방 구간만 탐방하는 것도 가능하니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휴무 : 매월 첫째주 월요일

유료 구간 입장료 : 성인 5,000원 / 청소년, 어린이 2,500원

연락처 : 064-783-0959

소요 시간 : 유료구간(정상) 등반일 경우 약 30분~1시간 

               무료구간의 경우 약 20분

주차장 : 넓은 주차장 있음

위치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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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성산일출봉 무료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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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이 넓은 주차장이 관광버스로 가득 찬 풍경을 봤는데 요새는 인원제한이 있다보니 소규모 관광객들이라 주차장이 널널했습니다. 주차장에서부터 성산일출봉의 위용을 볼 수 있습니다. 성산일출봉은 유료 구간과 무료 구간이 있으며 유료 구간이 정상 분화구까지 등반하는 길입니다. 유료 구간을 이용 원하시면 미리 연락처로 사전에 전화해보신 후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인원제한 및 현지 사정에 따라 아예 열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검표소에서 표를 검사하지만 제가 갔을 때는 유료 구간은 아예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무료 탐방 구간은 열려 있어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등반을 별로 취향이 아니시라면 저는 오히려 좌측 구간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성산일출봉의 경치를 밑에서 감상할 수 있거든요.

 

하루방으로 막혀 있는 우측 탐방구간.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인원제한 또는 폐쇄될 수 있으므로 정상까지 올라가고 싶으신 분은 반드시 사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올라가면서 찍은 기념사진입니다. 원래 기념사진을 많이 찍는 편이 아닌데 성산일출봉과 함께 사진은 필수인 것 같습니다. 남는 건 사진뿐이라는 어르신들의 말씀처럼요. ㅎ 지금은 날이 더 따뜻해져서 더욱 초록초록한 풍경을 볼 수 있겠습니다.

 

언제 보아도 감탄을 자아내는 성산일출봉. 비록 정상까지는 못 가더라도 밑에서만 봐도 충분히 들러서 관광할만한 곳입니다. 화산활동 시 분출된 뜨거운 마그마가 바닷물과 만나면서 화산재가 습기를 머금어 끈끈한 성질을 띄게 되었고, 이것이 층을 이루면서 쌓인 것이 성산일출봉이라고 합니다. 생성 당시에는 제주 본토와 떨어진 섬이었으나 주변에 모래와 자갈등이 쌓이면서 길이 생겼고, 1940년에 도로가 생기면서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정상에 있는 분화구에 가면 99개의 봉우리가 울쑥불쑥 자리하고 있는데 이 모습이 거대한 성과도 같다고 하여 성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정말 멀리서 보면 커다란 성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유료 탐방 구간은 계단으로 되어 있는데 경사가 급해서 쉽진 않지만 약 20분 정도면 다다를 수 있습니다. 그 정상에 올라가면 지금까지 힘든 것이 다 잊혀질 정도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세계자연유산에도 등재되어 있는 자랑스러운 성산일출봉. 항상 정상을 향해 가는 것이 일반적인 관광 코스였어서 이렇게 왼쪽에서 바라보니 또 색다르더라고요. 정말 360도 어디서 봐도 멋있는 장관을 연출하는 것 같습니다. 일출이 멋있어서 일출봉이라고 붙었는데 한 번도 일출의 장관을 본 적이 없어서 그것은 조금 아쉽습니다. 

 

 

성산일출봉 바로 밑에는 푸르른 해안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해녀의 집'이 있어서 해녀분들이 직접 가까이서 물질로 잡은 싱싱한 해산물을 먹어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정상으로 가는 길이 막혀 있다 보니까 다른 어느 때보다 이 해안가에 사람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가끔 여행가서 보면 사람들이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가 딱 그런 날이었던 것 같아요.

 

깨끗한 바다의 이 풍경이 오래도록 지속되길 바라면서. 사람들이 행복하게 사진찍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위에서 구경했습니다. 계단으로 아래로 내려갈 수 있는 데 제법 거리가 있습니다. 

 

왼편으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날 좋은 날에는 우도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우도는 소가 누워 있는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그 아름다운 풍경 때문에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지요. 굉장히 맑은 날이었어서 우도의 전체적인 모습을 전망할 수 있었습니다.

 

성산일출봉이 어떻게 지금의 모습이 되었는지, 왼편에서 보이는 퇴적층에 대한 표지판도 볼 수 있었습니다. 빨간 마그마가 흘러 내리고 바닷물과 만나며 층이 쌓였다는 것이 글로는 이해가 가지만 실제로 상상해 보면 굉장히 놀라운 일입니다. 지금 밟고 있는 땅이 사실은 마그마가 지나간 길일 수도 있으니까요.

 

제주여행에서 반드시 가봐야 할 관광지, 성산일출봉. 올라가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물 한병들고 한 번 도전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목이 마를 수 있어서 500ml 생수를 가지고 올라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사전에 등반이 가능한지도 확인하시는 것도 체크해보시고, 제주 성산일출봉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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