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 S6 라이트 후기에 이어서 오늘은 모나미 S펜 사용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갤럭시탭 구매를 희망했을 때부터 이 모나미 S펜 탐이 났었는데요. 개인적으로 필기용으로 태블릿 구매하셨다면 이 모나미 S펜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기본 포함 S펜보다 훨씬 필기감이 뛰어나거든요. S6라이트도 호환 가능한지 궁금하신 분도 있으셨을 텐데 아주 호환이 잘 됩니다.
갤럭시탭 S6라이트 - 모나미S펜 사용 후기
저는 갤럭시탭 S6라이트 구매 이유가 바로 필기가 가능하다는 점이었습니다. 메모도 할 수 있고, 기존의 글을 퇴고할 수 있으면서도 가성비 좋은 태블릿을 찾아서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물론 최신에 나온 갤럭시탭 S7 성능이 훨씬 좋겠지만 가성비를 위하여 S6라이트로 선택하였습니다. 갤럭시탭 리뷰는 아래 이전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일상서랍/리뷰] - 갤럭시 탭 S6 라이트, 언박싱 및 사용 후기 (북커버 케이스, 종이필름)
삼성 S펜으로는 3가지 종류가 대표적입니다. 모나미 S펜, 라미 사파리 S펜, 스테들러 S펜 이 바로 그것인데요. 스테들러 S펜은 연필 모양으로 생겨서 디자인적으로 극호였으나 가격이 4만 원대 후반 정도라서 2만 원대로 살 수 있는 모나미 S펜을 선택하였습니다.
모나미 S펜의 정식 명칭은 모나미 153 S펜입니다. 우리가 흔하게 사용하는 모나미153 디자인을 그대로 채용하였습니다. 보통 모나미 153 하면 하얀색 볼펜 대가 일반적이지만 S펜으로 나온 모델은 퍼플, 민트, 브라운, 데님블루 이렇게 4가지 색상이 있습니다. 갤럭시탭을 핑크로 선택하여서 제일 잘 어울릴 것 같은 퍼플을 선택했습니다. (핑크 색상이 없다는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박스에 딱 이렇게 S펜만 들어 있었습니다. 사실 설명서도 필요 없다 보니까 심플하게 포장한 것 같습니다. 가격이 2만 원대다 보니 가성비를 위한 포장일 수도 있겠네요. 볼펜에는 모나미와 갤럭시가 같이 쓰여 있습니다.
갤럭시탭에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S펜과 비교 사진입니다. 모나미 S펜의 길이가 조금 더 짧은 편입니다만 각이 져 있어서 그립감이 더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S펜에는 손가락이 딱 잡히는 부분에 버튼이 있어서 필기를 하다가 눌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더 편리하게 사용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저의 경우에는 계속 손에 눌려서 조금 불편하더라고요. 빠른 메뉴로 지우개 기능이 지원되는데 글씨 쓰다가 의도치 않게 지워버리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모나미 S펜은 그런 버튼이 없어서 필기를 계속할 때 더욱 편리한 느낌이었습니다. 볼펜처럼 딸깍 누르면 펜촉이 나오고 다시 딸깍 올리면 펜촉이 들어갑니다. S펜인 줄 모르고 필통에 넣어두면 누구라도 모나미 153 일반 볼펜으로 생각할 것 같아요. 다만 이 펜은 자석으로 갤럭시탭에 부착되거나 하는 기능이 없어서 필통에 넣든 해서 따로 들고 다녀야 한다는 단점이 있긴 합니다.
후기 중에 펜촉이 필기할 때 조금 흔들린다라는 평도 있는데, 삼성 S펜도 완전히 고정되어 있지 않은 느낌이다 보니 특별히 흔들려서 불편한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실제 펜으로 필기하는 것처럼 부드러운 느낌이라 대만족입니다. 필기하는 동영상도 한 번 찍어 봤는데 글씨가 악필인 것은 감안해 주세요.
삼성 s펜을 쓰면서 조금 색다른 느낌을 원하신다거나, 필기를 오래 해야 하는 학생분들이라면 모나미 153 S펜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일반 모나미153 펜보다 조금 더 묵직한 느낌이라 더욱 필기할 때는 안정감 있고 좋네요.
이상 갤럭시탭 S6라이트 호환 가능한 모나미 S펜 사용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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