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한옥호텔 영산재 후기 (일반형 객실)

서랍이 2021. 3. 1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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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 전라도 영암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묵었던 숙소가 가성비도 좋고 만족도도 높아서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숙소는 바로 한옥호텔 영산재 라는 곳인데요. 영암이나 목포 근처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 혹은 윤스테이보시고 한옥스테이 한 번 해보고 싶다 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옥호텔 영산재 기본 정보


우선 궁금해하실 한옥호텔영산재 기본 정보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체크인, 체크아웃, 위치까지 어떤 호텔인지 한 번 같이 살펴보시죠. 참고로 저는 영산재 공식홈페이지를 통하여 예약하고 다녀왔습니다.

 


체크인 : 15:00
체크아웃 : 11:00
객실 : 일반형(7실), 일반누마루형(7실), 별채단층형(2실), 별채단층누마루형(4실), 별채복층형(3실)
주차 : 넓은 주차장 보유 / 별채는 객실 앞 전용주차장 이용
특이사항 : 칫솔, 치약, 면도기는 미 제공

연락처 : 061-464-4600
위치 : 전라남도 영암군 삼호읍 나불외도로 126-17
 

 

 

 

 

 

체크인을 약 5시정도에 했는데 노을이 지기 직전이라 더 시간대가 예뻤던 것 같아요. 도심쪽이 아닌 아주 한적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고요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요즘 윤스테이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한옥호텔 관심이 높아진 것 같아요. 저도 한옥호텔 좋아보이네 하면서 예약하기도 했고요.

 

 

 

남편님 계속 찬조출연중. ㅎ 사우스링스영암cc 에서 둘이 골프치고 바로 왔는데 차로 약 10여분 정도 거리라 너무 편리했습니다. 사우스링스 골프장 가시는 분들도 여기를 숙소로 많이 활용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마치 안동이나 경주에 있는 고택마을처럼 전체가 한옥이라서 굉장히 예뻐요. 주변에 건물이 거의 없어서 더 한옥의 아름다움이 주변경관과 잘 어울리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체크인 카운터도 자개장 스타일. 아무래도 평일에 방문한 것이라 그런지 직원 분이 멀티 플레이를 하고 계셨습니다. 카운터에 아무도 안계시더라도 전화를 하면 바로 달려와주십니다. 체크인도 해주시고 나중에 커피도 샀는데 커피도 타 주시고 만능 직원 분이셨어요.

 

 

 

로비도 이렇게 예쁘게 꾸며져 있었는데 카페도 같이 운영하고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간단한 크로와상, 고구마파이 같은 베이커리도 5종류쯤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야밤에 주전부리가 생각날 때 베이커리랑 커피를 구매해서 숙소로 들어갈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한옥호텔 영산재 일반형 객실


 

 

 

한옥호텔 영산재 객실 중에서 가장 기본형이라고 할 수 있는 일반형 객실을 예약하였습니다. 기준은 2인이지만 최대 4인까지 머물 수 있는 룸입니다. 저는 약 1박에 10만원 정도에 예약을 했는데 만약 2인에서 인원이 추가될 경우 침구 추가 비용이 발생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성인 4인보다는 아이들포함 4인 가족 정도 머물기 좋은 객실 같아요. 

 

 

 

체크인을 하고 객실까지 가는 복도입니다. 이 복도를 따라 객실이 이어져 있는데요. 이 것이 바로 한옥호텔의 멋이다 싶을 정도로 여행 온 기분이 물씬 나더라고요. 가족여행이나 커플여행 오시면 포토스팟으로도 아주 좋을 것 같아요.

 

 

 

밤에는 조명이 켜져서 더욱 운치 있습니다. 왠지 초롱불 들고 걸어 가야 될 것 같은 느낌. 아무래도 주말이나 성수기가 아니다 보니까 그렇겠지만 밤에도 고요하다는 것이 저는 굉장히 장점으로 느껴졌어요.

 

 

 

 

짜란. 일반형 객실의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다 담으려고 광각모드로 촬영을 하였습니다. 매일 침대에서 자다가 온돌에서 자면 불편하지 않을까? 조금 걱정하기도 했는데 바닥 온도 올려놓고 잤더니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 최고였습니다. 제가 오징어가 되다 못해 액체가 되는 기분이었달까요?ㅎ 가끔 역시 한국 사람은 온돌에서 잠을 자줘야 되는구나 싶었습니다. 요새 찜질방도 못가고 이 뜨거운 바닥에 지지는 게 너무 좋았네요. 매트리스가 두꺼운편이 아니고 정말 예전에 우리가 사용하던 요 느낌 그대로라서 배기는 건 배깁니다만 그래도 감안할 만큼 온돌이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한옥호텔 영산재 일반형 객실은 이렇게 침실과 거실이 나누어져 있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거실 난방과 침실 난방을 별도로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창문을 열면 아주 작은 마당같은 것이 있는데 지금 날씨다 보니까 조금 황량한 느낌이라서 굳이 창문을 열진 않았습니다.

 

 

 

실제 고택이 아니라 고택 느낌을 재현한 것이지만 아주 깔끔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한옥 느낌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성비가 정말 좋은 느낌.

 

 

그리고 무엇보다 아주 친절하게 스위치라든가 온도 조절 시스템이라든가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간단한 것이지만 배려 받는 기분이었달까요. 그리고 냉장고에는 생수 2병이 들어 있었습니다. 물이 제공되는 지 궁금해하신 분들 있을까봐 알려드려요.

 

 

 

창문을 열면 보이는 뷰입니다. 작은 마당 바깥으로는 이렇게 탁 트인 뷰가 펼쳐집니다. 옆 객실은 아무도 묵지 않은 것 같아서 소음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다시 영암이나 목포 근처로 여행 갈 일이 있다면 저는 이곳에 재방문 의사가 100% 있습니다. 한적한 곳에 있으면서도 목포까지 거리도 가깝고 객실 내부도 깔끔해서 정말 마음에 들었거든요. 관리를 굉장히 잘 하고 있는 느낌을 받아서 만족도가 높았답니다.

 

 

객실 모습을 동영상으로도 찍어 봤으니 궁금하신 분은 한 번 구경해보세요.  아주 고급스러운 호텔이다, 라는 것은 아니지만 10만원에 이정도 컨디션이면 가성비 좋고 깔끔하게 묵고 가기 좋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한옥호텔 영산재 후기를 알려 드렸습니다. 사실 전 다니던 회사를 2월에 퇴사하고 쉬고 있는 중인데, 이렇게 국내여행을 다니면서 평생 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 여행은 정말 다니면 다닐 수록 더 가고 싶은 것 같습니다. 영암에서 맛있게 먹은 맛집 포스팅으로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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